네트워크 마케팅의 역사, 현재 그리고 미래

네트워크 마케팅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성장했으며, 어떻게 한국에 들어오고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지를 적으면서 그리고 지금 내가 이 사업을 해나가면서, 여태껏 해오면서 느껴왔던 것들을 통해서 부족하지만, 네트워크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금의 네트워크 마케팅은 많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그러니까 코로나 사태가 생기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이는 사업설명회나 행사들이 열리면서 그곳에 지인들을 초대하고, 거기서 비전을 알려주고, 계속해서 복제가 되고 하면서 사업이 진행되었지만, 지금은 어떨까요? 모일 수가 없습니다.

그럼 네트워크 마케팅이 변하는 이유가 과연, 코로나 때문일까요?

4차산업혁명

많은 네트워커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면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의 비전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 비전을 이야기 하면 사업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정말로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면서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거기에 맞춰서 네트워크 마케팅의 비전을 이야기할 뿐, 정작 본인의 사업 스타일은 아직도 20세기부터 해오던 방식을 고수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 무수히 많은 네트워커들이 너무 한쪽에 편향된 생각들을 갖고 사업을 해나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오프라인으로만 사업을 해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다른 많은 네트워커 분들보다는 늦은 감이 많은 상태에서 온라인 시장으로도 눈을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느꼈던 건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었나 보다"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일견 라인만 키워나가면 되는 사업으로 보이지만, 정확하게는 '마케팅'의 분야인 거고, '유통'사업이며, 결론적으론 이 두 가지는 '제품을 판매'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그런데 저 세 가지보다는 너무 소개만 생각했던 건 아닐까? 라인이라는 것만 생각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찾아오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우리는 네트워커이기도 하지만,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 '마케터'이기도 합니다. '마케터'는 말 그대로 '마케팅'을 하는 사람을 말하죠. 과연 무수히 많은 네트워크 마케터들은 마케팅을 알까요?

더 거대한 경쟁의 무대

이제는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 안에서 만의 경쟁이 아닙니다. 모든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네트워크 제품들이 무수히도 많습니다. 그런데 과연 올려만 놓는다고 잘 팔릴까요?

결국 네트워크 마케팅도 다른 분야와 다를 바 없이 온·오프라인 믹스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고 이미 일어났는데 그러면서 더 이상 경쟁상대는 같은 네트워커 들로 한정된 게 아니라, 무수히 많은 온라인 판매업체들이 됐고, 전문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 되었는데 그들을 상대할 준비는 되어있을까요?

네트워크 마케팅의 현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미래는 어떨까요?

요즘은 "이건 어떤 분야의 사업이야, 이거는 이런 거야"라고 쉽사리 말할 수가 없는 시대죠. 무수히 많은 기업들과 무수히 많은 서로 달랐던 분야가 계속해서 섞이고 섞이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무언가가 창조되는 시대인 거죠.

결론적으로 네트워크 마케팅도 멀지 않은 미래에 기존의 네트워크 마케팅처럼 이건 이거야,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 다른 산업과 섞이고 또 섞이면서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한 가지 분야 안에서 무수히 많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수익 모델들이 등장을 할 거라고 봅니다. 이미 네트워크 마케팅이란 걸 통해서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방식으로 수익을 얻는 분들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