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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주목! GI 지수는 알고서 먹나요?

살을 빼려고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게 바로 '식단 관리'죠.

저염식을 먹기도하고, 저탄 고지라거나 원푸드를 하기도 하는데요?

식단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게 바로 GI지수, 혈당지수랍니다.

 

그래서 GI지수가 뭔데?

GI지수는 우리말로 혈당지수라고 하는데요,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얼마나 빨리 혈당으로 전환이 되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걸 이야기해요.

 

지수가 높을수록 혈당으로 바뀌는 속도가 빠르다는 거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식단은 GI 지수가 낮은 음식들로 구성하는 게 좋습니다.

 

다이어트와 GI지수의 상관관계

탄수화물의 종류를 나눠보자면, 흡수가 '빠르게' 되는 탄수화물과 흡수가 '느리게' 되는 탄수화물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이 두 종류의 탄수화물 중 흡수가 느린 탄수화물을 먹게 되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적정 수치의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유지하게 되지만,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을 먹을 경우에는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적정 수 치보 다도 훨씬 더 높게 끌어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빠르게 올라간 만큼 떨어질 때도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금방 배고픔을 느끼게 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는 '흡수가 느린 탄수화물'일수록 유리하고,

이런 내용들을 알아보기 쉽게 수치화해놓은 것이 바로 'GI 지수'랍니다.

 

지수가 낮은 음식은 대표적으로 고구마나 현미, 오트밀과 같은 음식들이고, 지수가 높은 음식은 콜라나 사이다, 설탕, 꿀, 물엿 등이 있습니다.

 

 

GI지수의 함정?!

분명히 GI 지수가 많은 도움을 가져갈 수 있는 정보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맹신해서는 안 되는데요?

특히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GI 지수만 믿고 식단을 구성해서 먹었다간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단순히 수치 때문에 생긴 오해 때문에 피해(?)를 본 음식이 있는데, 바로 '감자'입니다.

 

감자의 지수는 90으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는데요?

거의 설탕과 맞먹는 수준으로 90의 수치면 초콜릿과 같고, 딸기잼 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제로 감자는 건강한 음식이고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한데 왜 저런 결과가 나오는 걸까요?

 

감자는 100g당 탄수화물 함량이 18.5g으로 상당히 낮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살이 찌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수를 따질 때는 단순히 감자 속에 있는 탄수화물만을 계산하기 때문에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로 표시하기 때문에 90이라는 굉장한 지수를 얻게 된 거죠.

 

그래서 GI지수만을 믿고서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었다가는 다이어트와는 오히려 멀어지는 식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믿지 마?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구성할 수 있을까요?

GI 지수가 틀렸다, 잘못됐다는 아니지만 위에 말했듯 여러 가지 오류가 있기 때문에, 처음 이런 개념을 만들어냈었던 호주의 시드니대학교에서 손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GL지수라는 개념을 재탄생하게 됩니다.

 

각 식품들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조리과정 중에 그 성질이 바뀌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같은 식품이더라도 조리과정을 통해서 변화되는 내용까지 담은 것이 바로 'GL지수'랍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GI 지수가 되었건, GL 지수가 되었건 100%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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